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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AI vs 인간' 주식대결...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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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SBS 신년 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마하세븐' 한봉호 대표와 AI의 주식 투자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식 AI와 인간은 각자 1억 원의 투자금으로 한달 동안 실전 투자를 벌이는 ‘수익률 대결’을 선보였다. 

 


인간 대표로는 마하세븐은 IMF 이후 100만 원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 1년 만에 8,600만 원의 수익을 내고, 10년 만에 70억을 벌었다고 밝힌 재야의 고수 ‘마하세븐 한봉호’ 대표가 나섰다.

 


그의 주특기는 스캘핑 기법. 

 


그는 한국의 주식시장은 미국과 달리 변동성이 크다고 판단했고, 이에 초단위 단타 기법인 스캘핑 기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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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스캘핑 기법이란?

하루에 수십 번 또는 수백 번씩 데이트레이딩(day trading; 분·초 단위로 주가의 흐름을 포착하여 순간의 차익을 남기는 방법)을 하며 단기 시세 차익을 챙기고 빠져 나오는 박리다매형 초단타 매매 기법을 뜻한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스캘핑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반면, 주식 AI는 1억원을 50개 종목으로 200만 원씩 분산 투자하는 알고리즘이 형성되어 있어 안정적인 투자 성형을 가졌기에 가급적 단기 매매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식 AI가 필요한 순간엔 스스로 전략을 바꾸기도 했다. 

 


이는 주식 AI는 자정이 되면 전날 자신의 거래를 복기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다음 날 매수와 매도 타이밍을 잡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마하세븐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주식 AI에 밀리며 스튜디오를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마하세븐은 이후 4일 만에 무려 40% 이상의 수익을 내며 반전을 꾀했다.

 


그는 "호랑이가 달리면 무섭지만 그런 걸 올라타야 수익이 크다. 하지만 너무 욕심을 내면 안된다. 끝까지 먹겠다고 하면 호랑이가 멈추는 순간 잡아 먹힌다"라고 말했다. "하락장에서는 금방 도망가는 게 최고다" 면서 잃을 때는 크게 잃지만, 얻을 때는 크게 얻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4주간의 대결이 끝났고 인간은 40% 이상의 수익률을 낸 반면, 주식 AI는 –0.1%의 수익률을 내며 승부가 났다.

 


최종적으로 인간의 승리.

 


마하세븐은 마지막 주에도 코로나주와 그린 뉴딜주 등에서 큰 이익을 얻었다.

 


마하세븐은 "의미 있는 대결이라 좋았다. 주식 AI도 시장이 하락해도 리스크 관리가 되는 구나 놀랐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1년 주식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질문을 던졌고, 존 리 대표는 "한국의 주식시장은 향후 5~10년간 큰 폭 상승 예측되는 상황이라며, 외국에 비해 한국 시장이 더 좋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김동환 소장은 "주식 시장에 절대 수익률은 없다"면서 "저평가 종목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주요 포털에서는 마하세븐이 실검 1위를 차지하고, 주식갤러리에도 실시간으로 주식 AI와 ‘마하세븐’ 대결 관련 글들이 올라오는 등. 

 


시청자들은 주식 AI와 인간의 대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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